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 규모를 예상보다 늘렸다. 지난 7월 미국 재무부는 7~9월 순차입금 추정치가 1조달러라고 발표했다. 5월 초 예측한 7330억달러를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2023회계연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6.3%에 달하는 1조6950억달러 규모였다. 재정수입 감소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23%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같은 국채 시장의 수급 여건도 경기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면 미 국채 수요는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가능성도 커진다. 그로스는 경기 둔화의 증거로 자동차 대출을 언급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방은행의 대학살과 오토론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은 미국 경제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오토론에서 60일 이상 연체한 금액 비중은 9월 6.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도 3분기 기준 2.77%로 2012년 3분기 이후 가장 높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현재 신용카드 계좌는 2019년보다 7000만 개 늘어났으며, 총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3년간 야금야금 15배 오르더니…개미들 '피눈물' 흘린다
올해 잇달아 적발된 주가조작 대상 종목의 80% 정도가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가 금지돼 주가조작 세력이 길게는 2~3년씩, 많게는 10~20배씩 주가를 용이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시세조종이 적발되면 주가가 폭락해 개인투자자 손실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가조작 사실이 밝혀진 총 14개 종목 중 11개는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이었다. 검찰이 현재 시세조종 의혹으로 수사하고 있는 영풍제지, 지난 6월 ‘바른투자연구소 주가조작’ 관련 5개 종목(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은 모두 공매도가 불가능하다. 4월 이른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관련 8개 종목 중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등 5개도 공매도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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